제사(帝師) 육한은 조정에 염증을 느껴 이름을 숨기고 객잔의 잡일꾼으로 들어가 나태하게 지내려 했으나 주인 유삼랑을 지키려다 한가와 원한을 맺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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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帝師) 육한은 조정에 염증을 느껴 이름을 숨기고 객잔의 잡일꾼으로 들어가 나태하게 지내려 했으나, 주인 유삼랑을 지키려다 한가와 원한을 맺게 된다. 세월이 흐르며 제사와 몇몇 여인 사이에 정이 싹트고, 한가 배후의 국구까지 건드리게 된다. 그는 본래 분란을 일으킬 생각이 없었지만, 객잔에 방화 사건이 벌어지자 육한은 직접 이 빚을 되받아내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