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121 화

진북장군의 부인 심취환이 물에 빠졌다가 깨어났는데 기억이 무려 칠 년이나 되돌아가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이미 고장책에게 시집갔다는 사실도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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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북장군의 부인 심취환이 물에 빠졌다가 깨어났는데, 기억이 무려 칠 년이나 되돌아가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이미 고장책에게 시집갔다는 사실도, 결혼 후 칠 년간의 냉담함과 화리도 잊은 채, 딸 고당이 꾸며낸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라는 말만 믿고, 그때부터 직진으로 남편을 꼬시기 시작했다. 전장에서 적을 두렵게 만드는 고장군은, 그녀 앞에서는 걸음마다 무너져 내리며, 훔친 이 다정함에 탐닉하면서도 그녀가 기억을 되찾을까 두려워했다. 옛 꿈이 되살아나면서, 옛 약혼자 위함옥이 다시 나타나고, 심취환은 점차 그때의 강제 혼인에 다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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