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하는 여인 고지추는 '언령'의 힘을 지녔다. 입을 열어 소원을 빌면 반드시 이루어지지만 자신의 생기와 오감을 대가로 치러야 한다. 그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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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하는 여인 고지추는 '언령'의 힘을 지녔다. 입을 열어 소원을 빌면 반드시 이루어지지만, 자신의 생기와 오감을 대가로 치러야 한다. 그녀는 친아버지에게 은 백 냥에 팔려 병이 깊은 황상가의 아들 엽정지에게 충희로 들어간다. 그러나 엽정지는 신혼 첫날밤에 은과 노자(길 안내 문서)를 준비해 그녀를 떠나보내려 한다. 지추는 그의 선의에 감동해 처음으로 입을 열어 "장수백세"를 빌고, 엽정지는 기적처럼 회복한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가며 사랑하게 되고, 지추는 엽가의 보호 아래 원가족에서 벗어나 집안 살림과 글 읽기, 글자를 익힌…
말 못하는 여인 고지추는 '언령'의 힘을 지녔다. 입을 열어 소원을 빌면 반드시 이루어지지만 자신의 생기와 오감을 대가로 치러야 한다. 그녀는 … · 52 화